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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딜은 걸어서 배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우딜의 어플을 다운받아 보면, 총 걸음수와 이번달 걸음수를 메인으로 나오게 하고 업무를 ON으로 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 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친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다른 배달업체들과 연동되는 방식이므로 빠르게 배정 수락을 누르지 않으면, 바로 사라집니다. 

     

    1.5 km 이내로 배달 주문건이 들어 온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500-600m 정도 거리의 배달 주문만 받아서 해봤습니다.

    우딜 페이지

    그럼, 우딜을 처음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가입은 편합니다. 플레이앱 스토어에서 우리동네딜리버리, 혹은 우딜, 우친 등의 검색어로 검색하면 어플을 찾을 수 있으며, 다운 받아서 가입하면 됩니다.

     

    가입할 때 반드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과 계좌번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 명의로는 배달 업체들 가입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 실명이 가능해야 됩니다.

     

    이전에 적은 쿠팡 플렉스보다 앱은 가볍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오류가 있는 것인지 직접 끄지 않아도 자동으로 꺼질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를 보면 1.5km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3km 가까이 되는 거리도 잡힙니다. 저만 그런것인지 모르지만 수도권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1건 해보기도 힘듭니다.

     

    하면서 여러곳의 편의점 알바나 관계자에게 하루에 배달이 몇건이나 들어오냐고 물어보니까, 많아야 1-3건 정도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혹은 편의점 배달을 도보로 해야 하니까, 먹거리가 차겁거나 따뜻하게 먹을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주문이 많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로는 산책을 간다고 하는데, 가는 거리만큼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는 생각에 강제로 걸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는 도보로만 배달이 가능하지만, 차후에 오토바이나 전동기, 자동차 등으로 배달이 가능하게끔 확대 될거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걸어다니는 것도 좋지만, 음료를 시원하게 먹지도 못하고 데펴서 배달하는 음식은 미지근하게 먹어야 하는 단점 때문에 도보로만 배달은 무리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습니다.

     

    특히, 뜨거운 여름 낮에 걸어다니는것과, 추운 겨울 밤에 도보로 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월에 몇 번 배달하다 보니까, 온 몸에 땀이 많이 나서인지 차로 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에 따라서 정하는게 아니라,  동네별로 배달 지역을 정해야 했었는데, 이 부분은 유저나 업체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도시별로 바뀌어서 좋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딜 변경

    서울은 강남과 강북으로, 경기도는 남쪽과 북쪽으로 나뉘지만, 이 외의 도시는 하나만 선택하면 됩니다. 만일, 지역을 옮기고 싶다면 클릭 한두번만 하면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달지역 변경도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한, 현재까지 우딜을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배달 내역에 따른 정산이 몇천원이라도 바로 다음주에 입금됩니다. 이와 반대로 주문을 보고 배정을 받은 다음에 확인하는 방법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규로 들어온 주문건을 편의점에 가서 확인하는 방법은 주문접수 번호로밖에 확인이 안됩니다. 가격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어떤 제품을 구매했는지 우딜로 배달하는 사람들은 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한번은 주문이 동시에 두세개 정도 들어온 편의점이 있었는데, 내가 배달해야 할것이 어떤건지 몰라서 영수증에 표기된 주문번호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따져서 찾는 방법뿐이 없었습니다.

     

    물건을 픽업 했다는 확인을 앱에서 영수증 맨 뒷번호 두자리만 입력해야한다는 것도 다른 배달 어플에 비하면 클릭 한번에 끝날일을 여러번 눌러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도 걷기를 좋아하거나 걸어 다니면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돈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시간이 다른 배달 업종에 비해서 느리고 상품의 신선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방식의 배달 방법을 찾아내서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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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마음을 따스하게